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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환경 정비로 안전사고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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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환경 정비로 안전사고 막는다
  • 김종식 기자
  • 승인 2019.10.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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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도로면·빗물받이·각종 시설물 점검

광명시가 도로 시설물을 포함한 불량 도로의 일제 정비를 통해 안전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고자 도로, 빗물받이, 도로 시설물을 수시로 확인 정비하고 있으며 겨울을 앞두고 일제 정비를 실시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태풍과 집중호우로 도로 파손이 생길 때마다 사고 예방을 위해 복구에 노력해왔으며, 겨울을 앞두고 상태가 불량한 구간을 일제히 조사해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도로상의 포트홀 및 노후화로 파손된 도로면은 차량의 주행 성능을 떨어뜨리고 소음과 사고를 유발하기 때문에 시기에 맞는 적절한 정비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시는 이달 초부터 중순까지 주요 도로인 오리로, 광명로, 하안로, 안양천로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일제조사 결과 표면 열화 및 포트홀이 심한 구간과 시민 불편이 많이 발생하는 곳을 중심으로 21개소 17㎞의 도로를 다음 달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안양천 자전거도로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노후화로 균열이 심한 시흥대교에서 기아대교 구간 1km를 다음 달까지 정비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소하배수펌프장에서 기아대교 구간 자전거도로도 추가로 정비할 방침이다.

현재 시내 도로변에는 총 3220개의 빗물받이가 있으며, 이는 도로상의 빗물이 1차적으로 빠져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빗물받이를 주기적으로 청소하지 않을 경우 낙엽, 먼지, 쓰레기 등으로 배수관이 막히면 결국 도로 침수로 이어져 사고 위험이 있으므로 이를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시는 장마철 전후로 연 2회에 걸쳐 빗물받이 일제 점검 및 청소를 실시해 도로변의 배수가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빗물받이 관리를 위해 내년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빗물받이 준설 전용 장비를 도입해 운영하는 등 도로 침수 방지에 철저를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량·터널·지하차도 등 도로 시설물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시설물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 상반기부터 2억 2800만 원을 투입해 광명대교 등 교량 6개소 및 제3종 도로 시설물, 소규모 도로시설, 급경사지 등 총 75개 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며, 점검 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30개 시설물에 대해 5억 7000만 원을 들여 일제정비를 실시했다.

시는 동절기 전에 도로 시설물에 대한 일제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도로를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걸어 다닐 수 있도록 시내 전 인도 구간을 대상으로 제초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공공일자리 사업을 활용해 잡초를 제거하고 청소 및 친환경제초제를 살포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는 다음 달 초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 시설물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미리 점검하고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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