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 부회장으로 강인덕(62·사진) 전 인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재선임됐다.
시체육회는 지난 1월 상임부회장 직위를 폐지 후, ‘직위 변동 임명’ 절차를 거쳐 지난달 24일 대한체육회로부터 부회장 인준을 받았다.
강 부회장의 직위 인준이 늦어진 것은 지난 1월 시체육회의 결정을 상대로 한 강인덕 전 상임부회장의 소송이 늦게 마무리된 데 따른 것이다.
내년 초 민간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준비 중인 강 부회장은 오는 15일 체육회에 부회장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시 체육회는 내년 1월 15일 선거를 치를 예정인데,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르면 체육회장 후보 등록자는 선거일 60일 전(11월 15일)까지 체육회 임원을 사퇴해야 한다.
강 부회장은 2014년 시체육회 부회장으로 선임된 후 2016년 1월 인천시통합체육회 상임부회장에 선임돼 3년여 동안 시체육회를 이끌었다.
그는 프로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인천시농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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