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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관광ㆍ마이스 포럼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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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관광ㆍ마이스 포럼 창립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9.11.1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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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인적 네트워크 구축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송도 컨벤시아 2단계 완공,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등 관광 마이스 기반을 확충한 인천이 이들 물리적 인프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관광 마이스 분야의 ‘싱크탱크’를 출범시킨다.

시는 마이스 전문가들로 구성된 가칭 ‘인천 관광·마이스 포럼’을 구성키로 하고 오는 29일 열리는 ‘제1회 인천 MICE 피에스타 행사’에서 창립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관광·마이스 전문가 인적 네트워크 구축으로 관광·마이스 정책 추진을 기획 단계에서 자문ㆍ논의하고, 중장기 비전 제시 및 정책 대안 발굴로 관광·마이스 산업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행정부시장과 민간 포럼 위원장 등 공동위원장, 사무국, 3개 분과로 구성되며 전국의 대학교수, 연구원, 관광공사 임직원, 공무원 등 30여 명 내외로 구성됐다.

포럼 위원장은 전국적인 네트워크 등을 고려해 제43대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김종민 전 장관을, 분과위원장은 지역 실정에 밝고 실질적인 정책 발굴을 주도할 수 있는 지역 대학 관련학과 교수들을 각각 위촉했다.
특히, 시 관련 부서와의 협조 및 정책 추진 등을 고려해 관광진흥과와 마이스산업과 주무팀장 등을 간사로 포함시켰다.

임기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이며, 사무국은 내년 중 투모로우시티 내에 개설할 예정인 ‘인천 마이스 지원센터’에 두고 인천관광공사가 위탁을 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분과별 업무는 관광정책분과가 관광자원 개발·수용태세·남북관광·축제 및 상품 개발을, 관광산업분과는 신산업 육성·고용 및 인력 창출·관광홍보 마케팅·복합 리조트 개발을, MICE 분과는 MICE 기획 및 홍보·MICE Alliance·마이스 기반사업·인천공항 연계사업 등을 각각 담당한다.

각 분과는 연 1건의 정책 과제를 선정해 연구하고 분기별로 돌아가면서 발표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으로, 연말에는 심포지엄을 통해 연구 과제 발표와 보고서도 발간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인력풀의 한계를 극복하고 연구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과제 특성에 따라 정책 과제별로 외부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2~3명의 ‘워킹그룹’을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조인권 문화관광국장은 “그동안 인천 관광·마이스 분야의 물리적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확충된 반면 이를 이용할 수 있는 인적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취약했다”며, “이번 포럼 구성으로 중앙정부와의 네트워크 및 인천 내부의 네트워크를 보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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