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화옹간척지 일대 씨푸드 체험장 조성
조미김 가공시설 및 연구·홍보관 등 갖춰
연 200억 원 생산 효과 및 300명 일자리 창출
화성시 서신면 에코팜랜드 화옹간척지 일대에 지역 생산 김을 활용해 6차 산업을 이끌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가 들어선다.
지난 22일 화옹간척지 4-12공구에서 박덕순 부시장을 비롯해 김홍성 시의장, 서청원·송옥주 국회의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거점단지 착공식’이 열렸다.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는 내년까지 국·도비 93억 원, 시비 42억 원, 경기남부수산업협동조합 15억 원 등 총 150억 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2만 1767㎡, 연면적 5607.94㎡ 2개 동 규모로 조미김 가공시설 및 연구·홍보관과 종합 체험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고품질의 물김 생산부터 가공·유통·수출·연구·체험까지 6차 산업을 아우르는 거점단지를 통해 연간 200억 원의 생산 효과와 300여 명 이상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유일의 씨푸드 체험시설로써 다양한 김 체험 프로그램과 김 상품을 개발하고, 서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지역경제의 신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박 부시장은 “수산업 분야에서 반도체로 통하는 김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낙후된 어가를 일으키고 어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남부수산업협동조합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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