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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원-인천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선수 운동여건 보장 고용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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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원-인천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선수 운동여건 보장 고용협약식 개최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9.11.25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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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25일 인천의료원과 장애인운동선수 고용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천의료원과 협약식은 지난 7월 17일 조례공포(인천시 체육진흥조례 제16조2 장애인등록선수 및 등록지도자의 고용)이후 시 출자·출연기관중 처음으로 장애인운동선수 고용이라는 점에 그 어느때 보다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으며 앞으로 인천시 장애인 선수들의 안정적인 운동여건 개선에 탄력을 받게 된다.

협약식은 전재운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의원, 이중원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조승연 인천의료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 사무처장은 “장애인체육발전을 위한 인천의료원의 관심 및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우리 시 장애인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환경 조성에 계속 힘쓰겠다”고 전했다.

조 원장은 “출자·출연기관중 가장 처음으로 장애인운동선수들을 고용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고 소속 근로자로써 가족의 인연을 맺게 된만큼 선수들이 자부심을 갖고 맘껏 기량을 펼칠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애인선수 고용관련 법안을 발의해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장애인선수 고용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데 기여한 전 위원은 지난 5월, ‘장애인 선진도시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통해 현장에 있는 장애인선수들의 어려움을 절실하게 느끼고 난 뒤 장애인선수 고용관련 법안 발의부터 이번 고용협약식 체결 현장까지 동행하며 장애인선수들의 여건 개선, 증진 활동에 헌신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1일 시의회에서는 인천시가 장애인 사격 선수단을 창단하기 위한 직장운동경기부 위탁동의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장애인 고용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면서 장애인 의무 고용률 미달에 따른 고용부담금 문제 해결, 장애인스포츠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다는 점 등 장애인선수 고용은 기관, 기업의 입장에서도 실리적인 선택지라는 점에서 장애인선수 고용에 대한 문의가 시체육회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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