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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하수도 사용료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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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하수도 사용료 오른다
  • 김범준 기자
  • 승인 2019.12.0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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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30원 등 내년부터 인상

안산시가 내년 1월부터 하수도 사용료를 1㎥당 가정용은 30원 인상하고 업종별 사용 구간에 따라 최대 150원까지 인상한다.

이번 하수도 사용료 인상은 처리 원가 대비 낮은 하수도 사용료를 현실화하는 한편, 재난 예방을 위한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과 노후화된 하수도 시설 개선을 위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6월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내년 1월부터 요금을 인상하기로 하고, 현재 67.34%(지난 해 결산 기준)의 요금 현실화율을 2022년까지 100%로 점진적으로 올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가정용, 일반용, 대중탕용, 산업용으로 구분된 업종별 사용료는 ▲가정용(1∼20㎥ 기준)은 1㎥당 180원에서 210원으로 30원이 오르고 ▲일반용(1∼50㎥ 기준)은 330원에서 390원으로 60원이 오르며 ▲대중탕용(1∼1000㎥ 기준)은 290원에서 340원으로 50원이 오르고 ▲산업용은 1㎥당 380원에서 450원으로 70원이 인상된다.

이같이 요금이 인상될 경우 가정용 기준으로 한 달 평균 24㎥의 물을 사용하면 4680원에서 5480원으로 800원 더 부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하수도 사용료 인상으로 확보되는 추가 재원은 시민들의 기본적인 생활 기반인 노후화된 하수관거 정비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에 쓰일 계획”이라며, “친환경 하수처리로 시민이 만족하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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