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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사랑의 온도탑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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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사랑의 온도탑 제막
  • 명주환 기자
  • 승인 2019.12.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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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 목표액 9억 원 설정

안양시가 연말연시를 앞둔 9일 범계역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제막식을 겸한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을 전개했다.

높이 8.1m인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인 9억 원을 100도로, 1%에 해당하는 900만 원이 모금될 때 마다 1도씩 올라가는 온도계 모양 구조물을 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 안양에 설치됐던 사랑의 온도탑의 모금액은 당초 목표치를 뛰어 넘는 9억 5200만 원을 기록해 105도에 달했다.

이는 나눔을 실천하려는 많은 시민들의 온기를 느끼게 하는 대목이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이날 제막식에는 최대호 시장, 김선화 시의장, 강학봉 모금회 사무처장 등 각계 인사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과 카드 섹션 퍼포먼스가 진행돼 행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 시장은 “다가오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고 희망을 전하는 상징이 되길 바란다”며,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을 소망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성금 기부는 시청 복지정책과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안양시나눔운동본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서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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