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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융합 안전성 기술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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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융합 안전성 기술센터 개소
  • 김세영 기자
  • 승인 2019.12.09 2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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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반도체·레저 선박 등 시험 평가
서철모 화성시장이 지난 7일 열린 ‘IT 융합 안전성 기술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이원욱 국회의원,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등과 시설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이 지난 7일 열린 ‘IT 융합 안전성 기술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이원욱 국회의원,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등과 시설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현재 4차 산업혁명과 자율주행 기술을 위한 첨단 IT 융합 제품의 개발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선진국에 의존하고 있는 IT 융합 제품에 대한 기능 안전성 및 성능·신뢰성 시험 평가 인프라가 화성시에 구축된다.

이원욱 국회의원, 서철모 시장,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KTL)은 지난 7일 동탄 수질복원센터 공공청사 부지에서 경기도, 시 및 유관기관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T 융합 안전성 기술센터 개소식’ 및 ‘자동차 제조 협력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최근 4차 산업혁명 및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차와 관련된 안전기술 및 첨단 센서류 제품들이 선보여지고 있으며, 고부가 산업인 미래차 시장은 친환경차 및 자율주행 산업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차 산업육성과 연계해 혁신성장 동력인 중소·벤처기업의 IT융합 제품 개발 부담을 줄이고 국내외 시장진출을 촉진하고자 KTL을 사업 추진기관으로 지정해 ‘종합 IT 융합 제품의 안전성 평가 기반 구축사업’을 2016년 6월부터 진행해왔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IT 융합 안전성 기술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IT 융합 안전성 기술센터는 총 사업비 299억 원을 들여 동탄 수질복원센터 공공청사 부지에 1659㎡ 규모의 지상 1층 시험실과 2층 사무실 및 교육장으로 완공됐다.

이곳에는 자동차 기능 안전 및 반도체·레저 선박 등 신뢰성 시험에 적합한 총 30여 종의 최첨단 장비와 인프라를 구축해 국가 미래산업 분야에 대한 시험 평가 기술 지원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게 됐다.

앞으로 KTL은 IT융합 제품의 시험 평가 가이드 라인 개발·테스트 베드 기반 구축과 국제 기술교육·포럼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들의 품질·안전성 확보와 수출애로 해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와 협력해 지역 특화산업인 자동차·반도체·선박 분야 기업의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술 지원을 적극 추진하며, 화성 소재 자동차·반도체·선박 분야 중소·중견·대기업(제조업 한정)의 경우 총 시험·평가·인증시험 비용의 40%를 지원한다.

아울러 기능안전 관련 제품 및 신뢰성 향상 제품의 시험 평가 소요 기간도 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이 예상되는 등 제품 경쟁력도 높아져 상당한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IT 융합 안전성 기술센터는 자동차 산업의 근간이 되는 화성 소재 자동차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함과 동시에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국가사업 지정과 국비 확보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큰 보람을 느끼고, IT 융합 안전성 기술센터가 화성을 넘어 대한민국 자율주행차 산업의 메카로 성장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이번 개소로 화성지역 기업들이 필요한 인증·테스트 과정을 근거리에 위치한 KTL를 통해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율주행차 및 반도체 등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밀착 지원해 지역 산업 육성과 미래시장 선점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앞으로 IT 융합 안전성 기술센터가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술 지원 등 미래 자동차 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화성시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바탕으로 자동차, 반도체 및 선박 분야 등 기업들의 새로운 니즈에 부합하고 제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KTL의 53년간 축적된 역량을 투입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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