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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전대교차로, 회전 교차로로 확 바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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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전대교차로, 회전 교차로로 확 바뀌어
  • 박금용 기자
  • 승인 2019.12.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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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교통섬·과속 방지턱·과속 단속 카메라 등 설치

용인시가 지난 9일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던 포곡읍 전대리 일대 '전대교차로'를 안전도 높은 회전 교차로로 바꿨다.

에버랜드 인근인 이곳 교차로는 최근 3년간 교차로 내 차대차 교통사고 14건에 부상자도 34명이나 나왔을 정도로 위험한 곳이었다.

말안장처럼 생긴 지형에 설치된 탓에 남북 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들은 오르막길인데다 굴곡진 선형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야 교차로의 상황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마성IC에서 내려오는 차량들은 내리막이 심한 탓에 제때 속도를 줄이지 못할 경우 교차로 시설물이나 반대 방향 차량과 추돌하기도 했다.

통행량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편도 1차선 도로라서 신호를 운영하면 우회전조차 할 수 없어 불필요한 정체가 생기고, 점멸신호만 가동할 경우 정체는 덜지만 추돌사고 가능성이 높아지는 곳이다.

이에 시는 관할 경찰서와 협의하고 국비를 지원받아 이곳 교차로를 회전 교차로로 바꿨다.

아울러 중앙 교통섬과 과속 방지턱, 과속 단속 카메라 등을 설치해 차량들이 안전하게 지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요구가 많고 교통사고가 잦은 곳을 중심으로 관할 경찰서 등과 협의해 회전 교차로를 확대 설치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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