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노동자 강추위 쉼터
성남 분당소방서는 지난 여름 이동노동자 무더위 쉼터 운영에 이어 이달부터 3월까지 119안전센터에 겨울철 ‘강추위 쉼터’를 운영한다.
이용대상은 집배원, 택배기사, 퀵서비스 등 강추위에 야외에서 활동하는 이동노동자들이다. 겨울철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심혈관계의 부담이 가중돼 뇌졸중 발병률이 상승하고, 심장마비 및 기타 심장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각 청사(서현·판교·수내·야탑·구미119안전센터) 1층에 휴식공간을 조성해 난방기 가동, 온식수 제공 및 노동권 관련 안내책자를 비치하고, 전문 구급대원이 혈압·체온측정 등 간단한 건강체크를 진행해 이동노동자의 건강 제고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경우 서장은 “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분당소방서 쉼터에 들러 편히 쉬어가시길 바란다”며 “이동노동자 강추위 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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