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16 21:04 (목)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막는다
상태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막는다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0.02.02 2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 긴급 예산 27억 원 신속 지원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 1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 1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인천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10개 군·구 및 유관기관에 긴급 예산 27억 원을 신속하게 지원했다.

긴급 예산은 ▲바이러스 진단 장비·시약 구입 ▲10개 군·구에 열 감지 카메라, 에어텐트 등 구입 ▲지역사회 취약지역 방역활동 지원 ▲인천의료원 등에 음압 병상 추가 확보 ▲감염증 예방을 위한 홍보 및 방역물품 지원 ▲의심 환자 이송 시 119구급대원의 안전 보호 등에 신속하게 사용하도록 조치했다.

구체적으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진단 장비 및 시약 구입에 3억 원을 지원했다.

또한 군·구가 감염증 의심 환자를 1차 진료하는 선별 진료소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열 감지 카메라 및 에어텐트 등 구입 비용 7억 3000만 원을 지원했고, 감염병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에 4억 4000만 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인천의료원 등에 음압 병상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4억 3000만 원을 들여 이동형 음압기 등을 구입하고, 시민과 의료기관에 대한 바이러스 감염 예방 홍보와 마스크 및 소독제 같은 방역물품에 6억 원을 지원했다.

특히, 감염병 관련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하는 119 구급대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감염 보호복, 환자 시트, 방역물품 등 2억 원 지급을 결정했다.

박남춘 시장은 “재난관리기금과 특별 조정 교부금, 예비비 등 재난대응 가용예산을 총동원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고, 향후 추가로 재정 투입이 필요할 경우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