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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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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 전건주 기자
  • 승인 2020.03.0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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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한 이후 성남시의료원을 포함한 전국의 지방의료원 및 공공병원 등 43곳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치료 전담병원으로 지정받은 성남시의료원은 확진 환자를 입원 치료를 대비해 인원 및 시설 등을 재정비했다.

현재 음압 병상 6개를 포함해 총 24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최대 123병상까지 수용 가능하다.

확진 확자의 경우 의료원 도착에서 음압 병실 이동까지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며, 기존 직원 및 환자들과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 운영한다.

또한 상황 발생 및 종료 시마다 소독 및 방역활동을 실시하며, 전담 인원들이 입원 치료를 24시간 집중 관리 및 치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와 협조해 의료원 주변 소독을 강화하고 주변 감염을 차단하는데 노력한다.

이와 함께 일반 시민의 의료원 출입을 통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선별 진료소를 거쳐 안전조치를 받은 후 출입을 허가할 계획이다.

의료원은 시범 진료를 시작으로 13개 진료과를 운영 중에 있으며, 외래진료 및 재활치료를 받던 시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지속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됨과 동시에 오는 17일 정식 개원을 준비하던 것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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