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공급부족 재발방지 논의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는 대구·경북 지역의 심각한 병상 부족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마스크 공급 부족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김진표 특위 위원장 및 간사는 2일 제1차 회의 산회 직후 긴급 협의를 갖고, 위기 극복을 위한 내실 있는 특별위원회 활동을 위해 제2차 회의 개최를 합의했다.
제2차 회의에서 특별위원회는 먼저 오전 9시부터 10시 50분까지 국무조정실 등 관계부처로부터 대구·경북 지역 병상 부족 문제의 현황과 해결 방안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로부터 마스크 공급 부족 사태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듣고, 특위 위원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합리적인 해결책을 도출하고자 한다.
한편, 특위는 이날 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하고 향후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김 위원장은 “방역 일선에서 혼신을 다하고 있는 부처로부터 형식적인 업무보고를 받기 보다는, 당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핀셋 특위를 운영해 달라”며, “위원들도 특위 활동에서 정쟁을 지양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한 18명의 위원으로 여·야 동수로 구성됐으며, 활동기간은 오는 5월 29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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