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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임대료 상생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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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임대료 상생 협약 체결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0.03.1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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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시장 건물주 22명 ‘합심’

최근 인천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임대료 인하 운동이 빠르게 확산되는 흐름 속에 용현시장 건물주와 임차상인이 맞손을 잡고 상생을 선언했다.

시는 11일 박인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이덕재 인천상인연합회장, 김재구 대표를 비롯한 건물주, 임차상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착한 임대료 상생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용현시장 내 22명의 건물주가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임대료를 20~30% 인하하기로 결정해 30개 점포의 상인들이 임대료 부담을 덜게 된다.

이외에도 현재 10여 명의 건물주가 임대료 인하에 동참 의사를 밝혔다.

시는 착한 임대인에게 국세 감면에 이어 지방세를 감면해주는 방안을 중앙부처와 협의 중이며,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책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천 각지의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는 건물주가 계속 늘고 있다”며, “당장 이달 임대료가 걱정이라고 속상함을 토로하던 상인들이 그나마 다행이라며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위기로부터 소상공인을 보호하고자 800억 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e음카드'캐시백도 10%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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