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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전수조사 및 근무체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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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전수조사 및 근무체계 개선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0.03.1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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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수칙 철저 준수 및 근무방법 전환 검토
인천시 연수구 미추홀타워 내 120미추홀콜센터 직원이 11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업무를 보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 미추홀타워 내 120미추홀콜센터 직원이 11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업무를 보고 있다.

인천시가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수도권 거주자들의 집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례 발생을 막고 수도권 간 감염 차단을 위한 긴급 조치로 콜센터 전수조사 및 근무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시는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근무자 중 인천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난 10일 ▲시내 콜센터(공공·민간) 및 보험 관련 점포(본부·지점·영업소) 현황 파악 ▲군·구와 공동 협력체계 구축 ▲공무원들이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서 근무환경 파악 및 방역 가이드라인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1차로 인천 소재 상시 고용 5인 이상 콜센터는 25개소로 파악됐으며, 시는 이곳 콜센터에 코로나19 예방수칙 및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정부 방침에 동참해 재택근무·교대근무 등을 통한 근무체계 개선 권고안을 담은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또한 군·구와 공동으로 콜센터 현장점검 및 방역 등을 강화하고, 보험 관련 회사에는 직원들이 밀집하는 집합교육을 자제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내 콜센터 추가 파악을 위해 11일 고용노동부에 공문을 보내 고용보험에 가입된 사업장 기준 인천 소재 콜센터를 추가 확보해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한 예방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박남춘 시장은 콜센터의 근무환경을 직접 살피고 현장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11일 연수구 송도동 미추홀타워 내 120미추홀콜센터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콜센터가 감염 확산이 쉬운 환경인 만큼 엄중하게 생각을 하고 직원분들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주시고, 충분한 휴식도 병행해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미추홀콜센터는 그간 전직원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적정 사무공간 유지 및 근무자들이 사용하는 모든 사무용품에 대한 1일 1회 소독, 매일 체온을 측정하고 발열 시 휴가 조치해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근무방법 개선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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