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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코로나19 대응 태세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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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코로나19 대응 태세 이상 무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0.03.1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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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 비상대응계획 시행으로 시민불편 최소화 대비

인천시는 공직자와 청사 출입자에 대해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시 청사 비상 대응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세종청사 공직자들 사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업무 공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청사 근무자의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청사 폐쇄 시, 업무공백을 방지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 대응 계획을 수립했다.

비상 대응 계획에는 열화상 카메라 운영, 시차출퇴근제 시행, 청사 자체 방역 소독, 구내식당 배식 개선 등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예방대책과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청사 폐쇄 시의 대응매뉴얼과 상황별 소산 계획이 담겨 있다.

시는 구월동에 위치한 본청 청사에 대해 부분 폐쇄(본관, 민원동, IDC 건물별 폐쇄)와 전체 폐쇄를 가정해 대응매뉴얼을 정비하고, 부서별 현원의 20%를 필수요원으로 지정해 청사 폐쇄 즉시 대체업무공간으로 이동해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PC 및 행정전산망 사용이 가능한 대체 업무공간을 보유한 인재개발원, 여성복지관, 서부여성회관, 여성의광장, 경제청, 상수도사업본부 등의 사업소 전산교육장을 지정했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시청 홈페이지 및 SNS와 미추홀콜센터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민원업무 관련 안내를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공직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감염된 시민의 청사 출입에 의해 시 청사가 폐쇄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300만 시민들에게 돌아감에 따라 여러 상황을 가정한 비상 대응 계획을 마련했다”며, “행정 공백 발생을 방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 산하기관과 군·구에도 전파해 자체 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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