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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취약계층 대응책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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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취약계층 대응책 강화 나선다
  • 김종일 기자
  • 승인 2020.03.3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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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TF팀 구성 현장방문 이동 검체반 운영

고양시가 코로나19와 관련, 취약계층을 위한 대응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중증 및 기저질환 환자 밀집시설인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국내 곳곳의 취약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가운데, 시의 선제적 방어 및 신속하고 촘촘한 대응 체계가 방역당국의 정책 모델이 되고 있다. 

시는 취약계층의 선제적 관리를 위한 정부지침이 내려오기 전부터, 각 병원 및 시설에 감염관리자를 의무 지정하고, 보건소와 핫라인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유증상자에 대한 현장방문 이동 검체반도 가동 중이다,

현재 시에는 총 56개의 병원이 있고, 이 중 요양병원이 31개, 정신병원은 6개소다.

31개 요양병원은 총 5171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고 현재 입소자는 1279명·종사자는 497명이다.

6개의 정신병원은 1183개의 병상을 갖췄다.

31개의 요양병원을 제외한 177개의 노인요양시설에는 입소자 5764명, 종사자 3829명이 파악됐다.

시는 지난해 연구용역을 실시해 노인의료복지시설의 감염병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감염관리매뉴얼을 활용해 직무교육 실시 후 감염관리자를 지정했다.

지난 달 23일 시청 마음나눔터에 시와 유관기관관계자 11명이 모인 가운데 노인시설 관계자 회의를 열어 입소시설에 대한 선제적 방역망을 가동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대처방안과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병문안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면회객 제한을 위한 안내 포스터 1000부를 제작 및 배포하고, 보호자들에게는 면회 자제를 요청했다.

지난 9일에는 노인요양병원·노인요양시설과 50개의 장애인시설, 14개의 정신의료기관 등에 대해 감염관리자를 지정하고 역할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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