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건설현장 16곳, 화성시에 848억 원 지출
화성시가 시내 대형 공동주택 건설현장의 지난해 4분기까지 사업비 집행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 중 지역에 지출한 금액이 3분기 대비 290억 원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자 일부 건설현장의 지역 자재 ·인력 ·업체 이용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지난해 3분기와 4분기로 나눠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3분기까지는 건설현장 14곳이 558억 원, 4분기까지는 16곳이 848억 원을 화성지역에 쓴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업비 대비 지역 지출금액을 나타내는 이용률 지표도 3분기 3.65%에서 4분기 5.04%로 1.39%P 증가했다.
구체적인 항목으로 재료비가 161%, 노무비가 121%, 경비가 192% 늘었다.
시는 업체와 생산 제품 내역을 건설현장에 별도 안내해 사업자들의 지역 제품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우수 이용 시공사에는 표창도 수여할 방침이다.
서철모 시장은 “앞으로도 건설업계와 지역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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