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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표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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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표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든다
  • 경도신문
  • 승인 2020.04.0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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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는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전 세계가 자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느라 여념이 없는 와중에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어느새 코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로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우리의 일꾼을 뽑는 국회의원선거에는 꼭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국회의원의 임기는 4년이다.

우리는 4년마다 새로운 일꾼을 선택하기 위해 고심을 하고 그 선택으로 인해 실망감과 배신감을 느끼며 또 다른 선택을 하기도 한다.

실망감과 배신감을 느끼는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후보자의 면면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국민을 위해 봉사 할 수 있는 자세가 돼 있는지 판단해야 할 것이다.
목전의 이익을 위해 이행하지 못할 공약을 내세워 당선된 사람은 결코 올바른 정치를 할 수 없을뿐더러 국민으로부터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

이번 21대 국회의원선거는 지난 1월 14일 공포된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선거권자의 연령이 18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됐으며 2002년 4월 16일 이전에 출생한 18세 이상의 청소년들이 별다른 결격사유가 없는 한 투표에 참여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이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현행법 하에서 교육 현장의 선거운동 허용 범위 등을 명확히 하기 위해 운용기준을 마련하고 각 교육관련 단체 등을 통해 선거법을 안내하고 있으며 참정권을 가진 청소년들이 투표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관한 모든 정보를 게시·홍보하고 있으므로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보면 선거법을 쉽게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궁금한 사항은 국번없이 1390번에 문의를 하면 선거법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새내기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선배 유권자들뿐만 아니라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후보자들은 책임감을 느끼고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번 선거를 통해 지난 4년간 입법활동을 한 국회의원들에게 성적표를 주는 것이며, 그 결과에 따라 누군가는 새로운 길을 선택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참여하는 사람은 주인이요, 그렇지 않은 사람은 손님이다”라는 말처럼 투표를 행사하는 사람이 진정한 주인이며 대의민주주의를 이끄는 주인은 곧 우리 국민 자신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오는 15일에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국민은 결코 손님이 아니라 주인임을 각인시키고 올바른 정치를 할 새일꾼을 선출해 국민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도록 주어진 참정권을 포기하는 일이 없기를 희망해 본다.

김 진 희
인천중구선관위 공정선거지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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