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9 11:50 (월)
도로 비산먼지 제거사업 본격 추진
상태바
도로 비산먼지 제거사업 본격 추진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0.04.12 2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량 29대 투입 68개 구간 21만 5000㎞ 청소

인천시가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 보호와 체감환경 개선을 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비산먼지의 저감에 20억 원을 들여 ‘도로 먼지 제거 청소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오염도가 높거나 먼지 우심지역 취약도로에 대한 청소를 실시해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억제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청소 강화, 계절 관리 기간 중 집중 관리도로 엄격 관리 등 도로 먼지 발생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도로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 먼지 제거 효과가 큰 도로 청소차량 총 23대로 취약도로 59개 구간 17만 4884㎞에 분진 흡입 및 물청소를 시행했고, 그 결과 연 평균 주요 간선도로 오염지수가 1.6에서 1.5로 전년 대비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

이에 올해는 20억 원을 투입해 68개 구간 21만 5160㎞에서 도로 청소차량 29대가 오는 12월까지 청소를 실시하며, 용수는 상·하수 처리수 및 지하철 역사 유출수를 사용한다.

이와는 별도로 군·구에서는 101대가 관할지역 내 도로 청소작업을 시행한다.

시는 군·구의 도로 청소차량 확충을 위해 지난해 11대를 보급한데 이어 올해에도 17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시·군·구 도로 청소차량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도로 청소차량 정보화 시스템’을 통해 운행 상황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조현오 대기보전과장은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로 미세먼지 저감 및 시민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생활 주변의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새로운 사업 발굴 및 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로 청소차량의 저속 운행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불편한 점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널리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