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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운송업체 유류비 50% 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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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운송업체 유류비 50% 이상 지원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0.04.1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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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광역 운송업체의 운송 수입이 급감함에 따라 경영난 악화로 인한 임금 체불 및 도산이 우려되는 광역 운송업체에 대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유류비를 지원한다.

광역 운송업체는 준공영제 업체와는 달리 시의 재정 지원 없이 수입금만으로 운행되는 구조로 학교 개학 연기, 직장인 재택 근무 등에 따라 지난해 대비 이용객은 48.7%, 수입금은 47.8% 급감했다.

이에 따라 시는 광역버스 폐선을 방지하고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출·퇴근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자 광역 운송업체 운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유류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광역운송 10개 업체 22개 노선 300대 버스이며, 월별 휴·감차를 제외한 실제 운행대수를 파악해 지급액 산정 후 30억 원 범위 내에서 이달부터 50% 이상의 유류비를 지원하게 된다.

그간 광역 운송업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운송 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천시민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광역버스 운행을 중지할 수 없었다.

이에 시는 광역 운송업체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이들 업체의 지원책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이정두 교통국장은 “이번 유류비 지원이 운송 수입 감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광역 운송업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운수종사자들의 생활안정 및 지속적이고 원활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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