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17 15:49 (금)
청년 외식 창업 공동체 공간 마련
상태바
청년 외식 창업 공동체 공간 마련
  • 김세영 기자
  • 승인 2020.04.16 2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성시 병점역 인근 총 330㎡ 규모 조성 추진
공용 취식 공간·오픈 스튜디오 등 갖춰
10여 개 점포 창업 전 현장 운영 경험 제공

화성시가 지역의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청년들의 창업활동을 돕는 ‘청년 외식 창업 공동체 공간사업’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자본금 부족 등의 이유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공동체 단위로 사업을 준비·운영할 수 있는 공간과 노하우 등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재)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가 구축해놓은 공공급식 인프라를 활용해 식자재 새벽배송, 시내 농산물 차액 지원사업 등을 함께 지원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로컬푸드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선순환까지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세부 전략으로는 ▲청년 외식 창업 육성 협의체 결성 및 청년 지원센터·행정과의 거버넌스 구축 ▲외식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적자원 발굴 시스템 구축 ▲현장 운영  경험 제공을 위한 체험 사업장 조성 ▲시내 농산물 활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비 선순환체제 구축 ▲서부권역 먹거리 취약계층과 청년공동체 간 자매결연 등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인 공동체 사업장은 병점역 인근에 330㎡ 규모로 공용 취식공간과 유튜브, SNS 연동이 가능한 오픈 스튜디오 등을 갖춰 10여 개 점포가 자립 창업 전에 현장 운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조성된다. 

또한 서부지역의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과 청년공동체 간 자매결연을 도와 창업 성공에 따른 이익을 지역사회와도 나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조향 농식품유통과장은 “청년들에게는 비용 부담 없이 창업의 기회를, 농가에게는 지속적인 판로 확대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과 컨설팅으로 성공적인 화성시만의 창업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확보한 국비 3억 원, 시비 3억 원 총 6억 원이 3년간 투입되며 다음 달 청년 외식 창업 육성 협의회 구성을 위한 만 39세 이하 예비 청년 외식 창업자 선발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