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17 15:49 (금)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 중소기업 제품 판매 세일즈맨으로 '변신'
상태바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 중소기업 제품 판매 세일즈맨으로 '변신'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0.04.21 1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왕홍 온라인 마케팅 방송으로 우수 중소기업 제품 소개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중국 왕홍 홍보 방송을 이용한 판매 세일즈에 직접 나섰다.

구와 인천상공회의소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일명 ‘해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사업으로, 인플루언서란 인터넷상에서 활동하는 유명인으로 팔로우와의 친밀한 관계를 활용하여 기업 마케팅 방송을 진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특히, 중국의 인플루언서를 ‘왕홍’이라 부르는데, 온라인 판매와 전자 결제가 활성화된 중국에서는 강력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남동구는 중국에 뷰티와 소비재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의 해외 수출 지원을 위해 왕홍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수출 마케팅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해외 온라인 마케팅 지원은 최적의 지원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마케팅을 지원하는 기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지역 우수 제조기업 ㈜내이브로, ㈜보위, 소니메디, 실버렉스, 아이엠인터내셔날, 웰펩㈜, 유씨엘㈜, ㈜주레오코스메틱, ㈜코나드, ㈜테라에코의 총 10개사다.

특히, 지난 20일 사전 설명회 당일에는 이 구청장이 지역 기업의 우수한 제품력과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직접 왕홍 홍보 방송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번 소개 영상은 중국에서 기업과 제품에 대한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져 중국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방송은 체험단 운영과 온라인 판매 구축 등을 거쳐 중국의 중추절이 있는 오는 9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최근 한국의 전자 상거래 해외 판매에서 중국의 비중은 80%를 훨씬 상회한다. 특히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는 이커머스와 언택트 산업은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남동구도 이런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적극 나서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첫 시도인 만큼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종합해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는 앞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협업해 중국 온라인 마켓 입점에 대한 컨설팅과 교육 및 온라인 채널 구축, 운영 관리, 물류, 온라인 체험단을 통한 제품 인지도 제고, 왕홍 방송을 통한 판매까지 적극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