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바이오 벤처기업 플렉센스 방문
백군기 용인시장이 6일 항체면역진단 키트를 개발·생산해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기흥구 중동의 바이오 벤처기업 ‘플렉센스’를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백 시장은 김기범 플렉센스 대표의 안내로 생산·연구시설을 둘러보며 항체 면역진단 키트를 만드는 공정을 참관한 뒤 키트 생산과 관련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대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15분 안에 코로나19를 진단하고 완치 유무까지 판정할 수 있는 진단 키트를 만들어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저지주 등 해외에서까지 사전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백 시장은 “한국은 코로나19를 잘 통제하고 있지만 진단검사가 시급한 국가엔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용인 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도록 총력을 다해 행정적 뒷받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단 키트에 대한 사용 승인과 수출 허가가 무사히 통과돼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2년 설립된 플렉센스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과 이 키트를 공동 개발해 현재 미국 내 긴급 사용 승인(EUA)를 앞두고 있다.
승인이 되면 뉴욕주, 일리노이주 등 미국 의료 현장으로 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진단 키트는 코로나19 유발 항원을 활용한 면역 반응을 통해 항체가 형성됐는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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