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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호흡기 감염 클리닉, 민·관 협력 의료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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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호흡기 감염 클리닉, 민·관 협력 의료 서비스 제공
  • 전건주 기자
  • 승인 2020.05.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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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와 하남시의사회가 협력해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민·관 의료 협력 ‘호흡기 감염 클리닉’의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민간 의료기관에서 진료하기 모호한 호흡기 증상을 가진 환자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휴관 중인 신장도서관에 호흡기 감염 클리닉을 설치하고 운영해왔다.

호흡기 감염 클리닉은 민간 의료기관과 보건소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되는 시스템으로, 민간 의료기관 원장·군의관·보건소 소속 의사 등 11명과 간호사·행정요원 6명이 순환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까지 141명의 호흡기 환자를 진료했다.

시 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호흡기 감염 클리닉을 운영해 독감 등 다른 호흡기 감염 질환에 대한 안전한 진료체계를 선제적으로 갖췄다.
이와 관련 앞서 4일 정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호흡기 전담 클리닉 1000개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영철 시의사회 학술고문(제일산부인과 원장)은 “하남시 호흡기 감염 클리닉은 하남시 의사회 소속 회원들과 군의관이 진료를 자원해 운영하고 있다”며, “회원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진료에 동참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구성수 보건소장은 “호흡기 감염 클리닉 운영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이와 같은 민·관 협력 상생모델을 통해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들에게 안정감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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