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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미니 태양광 발전시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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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미니 태양광 발전시설 확산
  • 전건주 기자
  • 승인 2020.05.07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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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비용 최대 53만 8680원 지원

성남시가 친환경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단독·공동주택 200가구를 대상으로 베란다형 또는 옥상형 미니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사업을 편다.

시는 올해 804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325~335W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가구에 해당 비용의 87~96%를 지원한다.

용량에 따라 54만 2600~60만 2600원인 미니 태양광 설치비용 가운데 52만 2600~53만 8680원을 시가 지원한다.

자부담금은 2만~8만 원으로, 설비 가격 54만 2600원인 미니 태양광 제품의 경우 2만 원(4%)만 자부담하면 설치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30~38%이던 시민 자부담률을 대폭 낮췄다.

미니 태양광 발전시설은 용량 325W급 설치를 기준으로 900ℓ짜리 양문형 냉장고를 가동할 수 있는 전력을 한 달에 34㎾생산한다.

이에 따라 월 평균 7000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으며,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7~8월에는 누진율이 완화돼 더욱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5개 업체의 태양광 모델을 선택·계약한 뒤 시청 기후에너지과로 지원 신청서를 내면 된다.

우한우 기후에너지과장은 “기후 변화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들의 자부담률을 줄이는 미니 태양광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저탄소 녹색도시 성남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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