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5 21:39 (목)
다함께 돌봄센터 1호점 개소
상태바
다함께 돌봄센터 1호점 개소
  • 명주환 기자
  • 승인 2020.05.07 2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양 갈산동서 방과 후 초등생 돌봐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를 지도하게 될 ‘다함께 돌봄센터’1호점이 7일 안양시에서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시내 교회건물 부속 공간에 5800만 원을 들여 리모델링해 센터를 마련했다.

초등생 돌봄사업은 시의 민선7기 공약이기도 하다.

82.5㎡규모의 센터에는 돌봄교실, 사무공간, 화장실 등이 갖춰져있다. 

센터장과 돌봄 교사가 근무하며, 방과 후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기초학습 지도와 특기적성 교육은 물론 급식 및 간식도 이뤄진다.

운영 시간은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방학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정원은 20명이다.

시의 위탁을 받은 일심교회가 2024년까지 맡아 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현재 시가 운영하는 지역 아동센터 21개소에서 취약계층 자녀 초·중·고교생(720명)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초등학교에서는 86개의 돌봄교실(1702명)이 운영되는 중이다.

지역 아동센터와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에 따른 돌봄 대기자는 260여 명에 이른다.

이 중 지역 아동센터는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무료인 반면, 다함께 돌봄센터는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교 저학년 생을 우선으로 한다.

이용료는 월 10만 원 내외로, 학교가 휴교를 할 경우 일시 돌봄도 가능하다.

최대호 시장은 “관심받지 못하는 아동은 정신적 학대와 같은 스트레스를 입게 된다”며,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인 ‘대기자 없는 초등 돌봄’지원을 위해 하반기에 석수1동과 안양8동에 다함께 돌봄센터 2·3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