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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민시장 상생발전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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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민시장 상생발전협의회 출범
  • 김범준 기자
  • 승인 2020.05.1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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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운영 방식·대토론회 일정 등 논의
윤화섭 안산시장이 지난 12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시민시장 상생발전협의회 발족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이 지난 12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시민시장 상생발전협의회 발족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가 안산시민시장의 합리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2일 ‘상생발전협의회’발족식을 갖고 첫 회의를 가졌다.

시민시장은 1997년 12월 원곡동 라성호텔 일원 노점상 정비를 위해 현재 시장 부지에 12개 동, 410개 점포로 조성돼 농·축산물, 의류, 공산품, 먹거리 식당 등이 입주한 공설시장이다.

조성 23년을 맞은 가운데 인근에 5000여 가구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입주하면서 시설 현대화 등 깨끗한 주거환경을 요구하는 주민들과 갈등이 빚어졌다.

특히, 5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주변 아파트 입주민과 상인, 몰려드는 노점상 간의 교통 혼잡, 소음, 불법 노점 문제 등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시장 시설물의 노후화와 코로나19 사태, 계약 종료에 따른 5일장 폐지 영향으로 방문객이 크게 감소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돼 시장 운영의 제도적 개선, 실효성 있는 정책과 상인들의 시민시장 활성화 자구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이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지역 주민 대표, 상인, 전문가, 갈등 조정자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 17명으로 구성된 상생발전협의회를 열고 시민시장의 현재 상황을 공유하며 협의회 운영 방식, 대토론회 일정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시민시장 현황 분석 및 각계각층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시민시장의 합리적인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시장의 문제점, 현황, 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 설정을 위한 ‘숙의’와 ‘대토론회’ 등을 거쳐 최종 권고안을 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상생발전협의회 발족식을 시작으로 시민시장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시장으로,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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