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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테크노밸리 84만 342㎡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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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테크노밸리 84만 342㎡ 준공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0.05.2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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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700명 고용 유발·연 2조 2000억 생산액 증대
백군기 용인시장이 지난 22일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일대에 준공한 ‘용인테크노밸리’를 방문해 입주기업들을 돌아보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지난 22일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일대에 준공한 ‘용인테크노밸리’를 방문해 입주기업들을 돌아보고 있다.

용인시가 지난 22일 시의 첫 번째 민·관 공동 개발 일반산업단지이자 첫 번째 대형 산단인 ‘용인테크노밸리’를 준공했다.

이는 2008년 6월 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이 승인된 지 12년 만이다.

이와 관련 백군기 시장은 이날 용인테크노밸리를 방문해 이곳 산단에 입주해 가동 중인 ㈜동원가구와 ㈜프레시지 등의 사업장을 돌아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백 시장은 “용인테크노밸리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와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의 테크놀로지센터, 시의 경제도심이 될 플랫폼시티 등을 연결하는 선상에 있다”며, “덕성2산단과 함께 시가 기업도시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일대 84만 342㎡에 조성된 용인테크노밸리에는 300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시는 2015년 ㈜한화도시개발, ㈜한화건설 등과 공동으로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한 뒤 2016년부터 산단 조성공사를 진행해왔다.

이곳 산단에는 119사가 분양 계약을 체결해 이 가운데 ㈜프레시지, ㈜동원가구, ㈜로젠치즈앤푸드 등 13사는 이미 공장을 가동 중이며, 부국티엔씨㈜ 등 34사가 건축 허가를 받아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시는 기업들이 원하는 시기에 입주할 수 있도록 산단 준공에 앞서 토지 사용 승인을 해준 것은 물론, 처인구청 내에 용인테크노밸리 취득세 신고 전용 상담창구를 개설해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업들을 지원했다.

용인테크노밸리는 119사가 모두 입주할 경우 6700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와 함께 연간 2조 2000억 원 규모의 생산액 증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용인테크노밸리 조성의 성공에 힘입어 인근에 한화도시개발 컨소시엄과 함께 제2용인테크노밸리 구실을 할 덕성2산단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용인테크노밸리나 덕성2산단은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될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 직선 거리로 10km도 안될 만큼 가까운 곳에 있어 용인 남부지역은 물론 수도권 남부 발전의 한 축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위험에 따라 별도의 준공식은 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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