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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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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명 발생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0.06.0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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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지역사회 감염… 집합 자제 당부

교회 소모임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전파가 확산되며 3일 경기도에서는 12명의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임승관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3일 경기도에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모두 지역사회 감염”이라며, “발생 유형으로는 인천 개척교회 관련이 5명, 안양·군포 목회자 모임 관련이 4명, 인천 부동산 집단 감염 관련 1명, 원인 불명이 2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도권 개척교회와 관련한 도 확진자는 전일 대비 5명이 증가한 총 8명으로 교회 관련이 6명, 지역사회 추가 전파로 인한 감염이 2명이다.

확진자 중 한명이 시흥 소재 매화딩동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돼 해당 어린이집 아동 및 종사자 40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 중이며, 또 다른 확진자 한명이 부천에 한 카페를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 3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안양·군포 목회자 제주도 모임 관련 확진자는 3일 기준 4명이 추가 확진돼 4개 교회에 15명(안양 6명, 군포 9명)으로 늘어났다.

안양·군포 목회자 모임과 관련해서는 첫  지표 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527명이 진단검사를 실시해 14명이 확진 판정을, 31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99명이 검사 중이다.

신규 확진된 4명은 모두 목회자 모임 관련 지역사회 추가 전파 사례다.

지난달 30일 첫 확진된, 군포 새언약교회 관련 지표 환자의 자녀 2명이 이달 2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이미 확진된 군포 은혜신일교회 목사의 배우자가 안양 코카콜라 물류센터 직원인 것이 확인돼 근무했던 지난달 28일과 29일 물류센터에서 접촉한 직원 등 251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1명이 이달 2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99명이 음성 판정, 151명이 검사 진행 중이다.

군포 창대한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교인 1명도 앞서 2일 추가 확진됐다.

도는 현재 유흥주점·감성주점·콜라텍 및 단란주점·코인노래방에 대해 오는 7일까지 집합 금지 행정 명령을 발령 중이다.

또한 물류창고업, 운송택배물류시설, 집하장, 콜센터, 장례식장, 결혼식장에는 14일까지 집합 제한 행정 명령을 내렸다.

한편, 3일 기준 도 확진자 수는 881명으로 전일 대비 12명 증가했다.

도 확진자 중 665명은 퇴원했고, 현재 197명이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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