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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인덕원역 정차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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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인덕원역 정차 ‘한목소리’
  • 명주환 기자
  • 승인 2020.06.0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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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민 400여 명, 국토부에 경제성·편의성 피력

최대호 안양시장이 GTX-C 노선의 인덕원역 정차는 공익과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후손을 위해서도 이뤄져야 하며, 시민들의 의지와 열정을 바탕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최 시장은 8일 시청 강당에서 개최된 국토교통부 주관 ‘GTX-C 노선 전략 환경 영향 평가서 주민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주민 설명회는 코로나19 여파 속에도 4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안양지역 3명의 국회의원과 보좌진, 도·시의원들도 참석해 관심 있게 지켜봤다.

GTX-C 노선은 양주에서 서울과 안양권을 거쳐 수원을 연결하는 총 연장 74.8km 구간의 광역급행 철도망이다.

시행청인 국토부는 내년 착공해 2026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이날 방청객들은 2018년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인덕원역 정차가 빠진 것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진 것인지 의문이며, 인덕원역에 정차할 경우 경제적 타당성이 높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시가 지난달 14일 발표한 용역 결과에 의하면 수익 대비 편익 비용인 B/C값이 1 이상으로 나타나 경제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GTX-C 노선이 인덕원역에 정차할 경우 안양을 비롯해 시흥·광명·의왕·수원·성남 등 6개 지역 주민들이 30분대로 강남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서울 남부지역 주민들은 한 번의 환승으로 인덕원역에서 GTX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특히, 인덕원역 정차로 전체 운행시간이 증가하게 된다는 점에 대해 거의 미미한 정도에서 별 영향이 없다며 광역급행철도의 기능을 못할 것이라는 예측을 일축했다.

민병덕 국회의원은 인덕원 일대 안양과 과천 사이에 건설되는 ‘지식타운’이 완공되면 인덕원역을 이용하는 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인덕원역 정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심규순 도의원 또한 도의회에서 C노선의 인덕원역 정차를 강력히 주장하겠다고 방청객들에게 약속했다.

이같은 안양시민들의 목소리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잘 알아들었다며 최선을 다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최 시장은  “GTX-C 노선의 인덕원역 정차는 반드시 해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양시민들의 염원을 잘 전달해달라”고 국토부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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