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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러시아 뷰티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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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러시아 뷰티시장 ‘공략’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0.06.09 2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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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소기업 대상 ‘O2O 마케팅 지원사업’ 추진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난해 10월 24일 열린 뷰티산업 관련 행사에 참석해 참가기업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난해 10월 24일 열린 뷰티산업 관련 행사에 참석해 참가기업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인천 남동구가 지역 뷰티산업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구는 러시아 뷰티시장을 겨냥해 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O2O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O2O는 online to offline 의 줄임말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을 결합한 마케팅 기법을 뜻한다.

우선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필수인 제품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러시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에 제품사이트를 개설해 판매·번역·물류·결재 등을 전체 지원하고, 동시에 러시아 오프라인 뷰티 매장의 구 소재 기업 제품 입점을 돕는다. 

구는 지역 내 뷰티 관련 350여 개 제조사가 대부분 중국에 편중된 수출 구조인 점을 감안해 판로를 다변화하고 유망한 신시장 개척을 위해 러시아 뷰티시장을 전략적 타깃으로 정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한국 화장품 6대 수출국으로, 전국 점유율은 3.4% 수준이지만 2018년 대비 수출 증가율이 34.4%에 달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러시아의 전자상거래 이용률은 매년 20%씩 증가하고 있어 온라인을 통한 러시아 뷰티 진출은 필수로 꼽힙니다.

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망라한 이번 사업을 통해 러시아 화장품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중소기업의 신시장 진출을 도울 방침이다.

사업 기간은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로,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구 기업지원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한다.

이강호 구청장은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갖춘 남동구 뷰티 기업에게 러시아 신시장의 온라인과 비대면을 통한 진출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지역 중소기업들의 수출 공백기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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