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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커튼’ 확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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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커튼’ 확산 주력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0.06.10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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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모종 4000본 보급

수원시가 (사)생태조경협회와 협력해 시민들에게 ‘그린 커튼’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나팔꽃·색동호박의 모종을 무료로 보급한다.

시 공원녹지사업소와 생태조경협회는 그린 커튼 사업을 확산하고,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개인·단체·학교·기관 등을 대상으로 그린커튼 식물 모종 4000본을 나눠준다.

이는 협회에서 육성한 나팔꽃 모종 3500본과 색동호박 모종 500본이다.

모종을 받고자 하는 시민은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4자리를 오는 12일까지 협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우편·전화·팩스·방문 신청은 할 수 없다.

신청자는 13일 오전 9시부터 정오 사이에 사업소 주차장에서 모종을 수령할 수 있으며, 1인당 10본으로 제한해 지급한다.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받을 수 있으며, 모종을 받기 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소독해야 한다.

윤재근 녹지경관과장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수 있는 그린 커튼 사업을 널리 확산하겠다”며, “많은 시민이 모종을 신청해 그린 커튼을 직접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2018년 시작한 그린 커튼 사업은 건축물 외벽에 그물망·로프를 설치하고, 나팔꽃·수세미 등 덩굴식물을 심어 식물이 그물망·로프를 타고 자라 외벽을 덮게 하는 것이다.

그린 커튼을 설치한 건물은 일반 건물보다 여름철 실내 온도가 5도 가량 낮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으며, 덩굴식물의 잎이 먼지를 흡착해 주변 미세먼지 농도를 낮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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