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외국인 소통 도와
용인시가 11일 청각·발달·뇌병변 장애인 등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민원인들을 돕도록 시청과 구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39곳에 대체 의사소통 수단인 ‘AAC 그림판’을 배포했다.
ACC는 보완 대체 의사소통을 뜻하며 미리 정해진 그림, 글자를 예시해 장애인과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여권 발급, 출생 신고, 장애인 연금·수당 지급 등의 민원 업무와 관련된 내용이 간단한 그림과 글자로 제시돼 있어 이를 통해 장애인과 외국인이 보다 쉽게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민원여권과와 언어치료 AAC센터 ‘사람과 소통’이 협업해 개발했다.
시 관계자는 “AAC 그림판으로 장애인이나 외국인 등 의사소통이 어려운 사람들이 쉽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원실을 찾아온 모든 분들이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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