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지원사업·가맹단체 조직 운영실태 등 점검
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총 31개 장애인경기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3개월간 2회에 걸쳐시행한 전반기 지도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시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된 이후 가장 높은 강도의 지도점검으로 시행됐으며, 경기단체 보조금 지원사업 집행 및 가맹단체 조직 운영실태, 훈련시설 및 훈련장비 운영의 적정성이 점검의 주된 내용이다.
지도점검 결과, 시설물 미승인 구조변경, 미승인 예산지출,보조금 부정수급등 다양한 이유로 처분지시 6개소, 현장지도 14개소, 환수조치 2개소, 부진단체 지정 3개소를 처분 조치했다.
그 밖에 예산사용에 문제점이 발견돼 지난해 부터 지원중단을 한 경기단체의 단체장은 최근 보조금 횡령 혐의로 검찰에 기소송치가 된 바 있다.
이중원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단체 임원진의 독단적 운영, 특정인원에게만 편중 된 지원, 보조금 부정수급 및 지출 등 내·외부로의 민원발생이 빈번하게 이뤄져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장애인선수들에게 돌아가고 내부적으로는 행정 및 관리부실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돼 왔다”며, “이번 점검으로 누리던 혜택이 없어진 몇몇 기득 종목단체 임원진들은 허위사실 유포, 민원제기등 다양한 방법으로 항의를 하고 있지만 모든 지원이 장애인 선수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원칙을 갖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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