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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민선 7기 2주년 맞아 ‘#행복e음 공감토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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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민선 7기 2주년 맞아 ‘#행복e음 공감토크’ 진행
  • 채기성 기자
  • 승인 2020.06.18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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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통한 ‘슬기로운 언택트 소통’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오른쪽)이 유튜브를 채널로‘소통’과 ‘공감’의 폭을 넓혀 민선 7기 2주년을 맞아 ‘#행복e음 공감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오른쪽)이 유튜브를 채널로‘소통’과 ‘공감’의 폭을 넓혀 민선 7기 2주년을 맞아 ‘#행복e음 공감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서구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서구청장 이재현입니다”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유튜브 채널 ‘서구TV’에 모습을 드러내 인사를 건넸다. 한 뼘짜리 스마트폰 화면을 통한 만남이지만 ‘소통’과 ‘공감’의 폭은 훨씬 넓었다.

구는 민선 7기 2주년을 맞아 지난 17일 ‘#행복e음 공감토크’를 진행했다.

이 구청장이 유튜브 ‘서구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 2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2년에 임하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직접 대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인천 최초로 ‘언택트’ 방식의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된, 아주 특별한 소통의 장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행복e음 공감토크’라는 이름에는 소통을 통해 구민과 공감을 이루고 희망 정책을 펼쳐 구민이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복’을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담았다.

이날 생방송은 원기범 아나운서의 진행하에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으며 이 구청장과 구 관계자 2명이 출연해 실시간 댓글로 올라온 구민의 궁금증에 바로바로 답하는 ‘신개념 정책토크’로 이어졌다.

이 구청장은 ‘#행복e음 공감토크’ 첫 번째 이야기로 취임 후 기억에 남는 일화들을 이야기하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토크를 이어갔다.

특히, 이 구청장은 취임 당시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으로 취임식을 하지 못했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 구청장은 “취임식에서 구민 여러분께 포부를 마음껏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태풍으로 인해 취임식을 포기하고 재난 현장으로 달려갔다”며, “현장에서 ‘안전한 서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실제 이 구청장은 취임 후 조직개편에서 ‘환경안전국’을 신설하고 ‘환경 전문가’로서 강점을 발휘한 다양한 정책을 담아내는 것은 물론이고 재난안전 관리를 담당한 컨트롤 타워를 세운 바 있다.

이 밖에도 이 구청장은 취임 후 ‘미래 30년 비전’을 선포하고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야심 찬 포부를 밝혔으며, 취임 이듬해 ‘서구 1·1·1 시대’의 문을 열어낸 배경도 자세히 소개했다.

구는 야심 찬 비전하에 하나금융그룹 본사 등 주요 앵커시설을 유치하는 성과를 일궜으며, 지역화폐 서로e음을 통해 전국적인 돌풍을 일으키는 등 지난 2년간 눈부신 도약을 이뤄냈다.

그 결과 2019 한국지방자치경쟁력 평가 결과 전국 2위, 인천 1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또한 이 구청장은 취임 직후 현장에서 구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 행보를 통해, 가좌동 시설녹지 내에 6년 동안이나 방치돼 있던 전봇대를 단 6일 만에 뽑아냈던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취임 후 구청 현수막에 ‘민심’이라는 키워드를 써서 걸었다”며, “모든 문제는 소통을 통해 풀 수 있다고 생각했고, 구민 여러분께 다가가 구민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행복e음 공감토크’ 두 번째 이야기는 민선 7기 슬로건인 ‘클린 서구, 행복한 서구, 함께하는 서구’를 구현하기 위한 각 분야별 정책 토크가 진행됐다.

우선 ‘클린 서구’로 나아가기 위해 서구는 4대 하천인 공촌천, 심곡천, 나진포천, 검단천을 사계절 특색 있는 명품 생태길로 복원해 나가고 있으며, 서구에만 있는 둘레길 ‘서로이음길’도 11코스로 조성해 가고 있다.

더불어 대기오염과 악취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사물인터넷 기반 악취&미세먼지 통합 관제센터를 설치하고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 악취 민원이 25%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다음으로 ‘행복한 서구’를 이루기 위한 노력도 이 자리에서 자세히 소개됐다.

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한 ‘해피로드 주간보호센터’ 확충,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지원, 전국 최대 규모의 치매안심센터 직영 운영 등의 노력이다.

또한 이 구청장은 ‘아이 낳고, 양육하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생애주기별 맞춤 혜택을 제공하고, 생활 속 문화공간과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도 힘을 기울여왔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함께하는 서구’를 만들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플랫폼인 ‘서로e음’을 만들고, 올해에는 전국 최초 공공배달앱 ‘배달서구’를 필두로 한 ‘서로e음 시즌2’를 선포하면서 전국적으로 ‘인천 서구’를 각인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생방송 중간중간 유튜브를 시청하는 구민들이 실시간 댓글을 통해 던진 질문에 대한 답변 등 실시간 소통의 시간이 이어졌다.

한 구민은 댓글을 통해 “유튜브 생방송 토크, 찐 소통이네요”라고 소감을 밝혔고 또 다른 구민은 “서로e음 좋아요~ 요즘 정말 잘 쓰고 있어요”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서로e음 카드, 주로 어떻게 쓰시냐”는 실시간 댓글 질문에 “주말에 음식점에서 쓰기도 하고 기름을 넣을 때도 쓰고 최근에는 저부터 실천하겠다는 의미에서 ‘배달서구’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즉석에서 답하기도 했다.

서로e음의 불편한 점에 대한 댓글에는 적극적으로 개선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이 구청장은 “올해를 시작하면서 ‘2020 행복 프로젝트’를 선포하고 지난 2년간의 많은 성과를 구민 여러분에게 ‘행복’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다짐했다”며, “하지만 올초부터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분이 힘겨워하시고, 구민 여러분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없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유튜브 생방송 ‘#행복e음 공감토크’를 통해 구민 여러분과 소통하고, 실시간 댓글을 통해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과 사업에 반영해가면서, 앞으로의 2년간 하나하나 열매를 맺어 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는 이날 생방송 영상을 편집해 ‘서구TV’에 업로드 함으로써 생방송에 함께하지 못한 구민이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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