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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 혁신 의료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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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 혁신 의료 선언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0.06.23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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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년 진료 경험·5G 결합 ‘첨단 서비스’
용인세브란스병원 전문의가 지난 17일 입원 환자에게 진료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전문의가 지난 17일 입원 환자에게 진료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136년 한국 의료의 역사와 차세대 이동통신 5G가 만나 ‘디지털 혁신 병원’으로 문을 열었다.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환자 안전 시스템과 편의성을 갖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2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미래형 진료 환경, 새로운 진료 패러다임의 대학병원을 선언했다.

연면적 11만 1633㎡, 지상 13층, 지하 4층, 708병상 규모의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중환자실 59병상, 수술실 18실, 응급진료센터 29병상으로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해 있다.

33개 진료과와 심장혈관센터, 퇴행성뇌질환센터, 디지털의료산업센터 등 3개 특성화센터로 운영된다.

자연에 순응하는 조화로운 치유환경 디자인 콘셉트로 ‘Healing Wave(치유의 물결)’개념을 적용해 환자들이 병원을 통해 치유할 수 있도록 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5G 기반 ▲안전 ▲편의 ▲만족을 높인 ‘3 Up’과 ▲거리 ▲위험 ▲기다림이 없는 ‘3 Down’을 실현했다.

입원 환자의 생체 신호 모니터링을 통한 중증도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블루투스 스마트 밴드를 활용한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병원을 구현했다.

환자용 애플리케이션과 신체 측정 무인 키오스크 등 디지털 혁신으로 편의성을 높이고, 입원의학과와 신속대응팀으로 진료 만족도를 높였다.

용인 최초의 대학병원으로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인프라를 공유하는 ‘하나의 세브란스’개념을 도입해 지역주민은 물론 경기 남부권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다림 없는 진료 시스템 구축을 위해 당일 검사와 당일 진료가 가능한 행정 시스템과 디지털 솔루션 도입은 물론, 지역 협력 병원과 핫라인을 통한 효율적 의료 서비스 체계를 갖췄다.

이와 함께 다학제 협진 및 환자 개인별 맞춤 치료를 제공하는 심장혈관센터와 퇴행성뇌질환센터를 운영하고, 암 환자를 대상으로 초진 후 일주일 내에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신속 진료 시스템을 도입해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 맞춤 정밀 의료시대를 겨냥해 임상 유전체 통합 정보 빅데이터 기반 구축을 통한 정밀 의료 구현, 연구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한 공동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최동훈 원장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136년의 세브란스 의료 경험과 5G 기반의 첨단 정보통신이 결합한 첨단 의료시스템과 의료 장비 등 완벽한 의료 인프라가 집약된 디지털 혁신 병원으로서 용인시와 경기 남부권에 새로운 환자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개원 기념 봉헌식’은 오는 25일 병원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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