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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 특별 대담’ 정책 제안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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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 특별 대담’ 정책 제안 쏟아져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0.07.0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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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경비원 등 분야별 대표자 ‘한자리’
백군기 용인시장이 지난 3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용인의 오늘과 내일, 시민에게 듣는다’특별 대담에 참석해 시민들의 정책 제안을 경청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지난 3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용인의 오늘과 내일, 시민에게 듣는다’특별 대담에 참석해 시민들의 정책 제안을 경청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지난 3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정책 제안을 듣기 위해 ‘용인의 오늘과 내일, 시민에게 듣는다’특별 대담을 개최했다. 

이날 대담에는 의료·보육·사회적 경제·다문화 가족·화물운수 종사자·스타트업 창업·자가 격리 해제자·노인회·아파트 경비원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시민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진행은 경기도 홍보대사인 개그맨 노정렬 씨가 맡았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시의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했다.

캐나다에서 귀국 후 자가 격리에서 해제된 신규호 씨는 “자가 격리 중에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상황을 맞았는데, 수지구 보건소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문화 이해 강사로 활동하는 나르기자 씨는 “결혼 이민자에게도 재난 지원금을 지급해줘 큰 도움이 됐다”며, “시민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문화 가족들에게 사회활동의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영재 대한노인회 용인시 기흥구지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정보에 어두운 노인들은 더욱 소외되기 쉽다”며, “정보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밖에도 아파트 경비원 근로환경과 처우 개선, 사회적 경제 분야 확대 지원, 화물차 차고지 조성과 불법 운송차량 단속, 청년스 타트업 지원 등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백 시장은 “각 분야를 대표해 이 자리에서 나온 분들의 제안이 시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살피겠다”고 답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시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장의 책무임을 느꼈다”며, “109만 용인시민이 더욱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담은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백 시장의 페이스북 라이브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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