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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 해수욕장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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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 해수욕장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 백용찬
  • 승인 2020.07.1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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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는 주요 해수욕장에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500여 명의 소방공무원과 민간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다음 달 26일까지 을왕리, 왕산, 하나개, 십리포, 장경리, 동막 해수욕장 등 6개 해수욕장에 배치되며, 도서지역이나, 소규모 해수욕장은 순찰을 실시해 피서객들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최근 3년 동안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운영된 시기에 인천지역 해수욕장에서는 물놀이 사망자가 0명을 기록했다.

시민수상구조대는 지난해에만 107명을 구조했고, 1318명을 현장에서 응급처치하거나 병원으로 이송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철저한 준비가 이뤄졌다. 운영기간 중에 유증상자가 발생시, 지자체에서 마련한 감염대기소에 의심환자를 임시격리시킨 뒤, 코로나19 감염 전담구급대가 즉시 출동해 환자를 이송할 계획이다.

시민수상구조대 청사에 근무중인 대원들은 평상시 코로나19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피서객들과 접촉 시에는 안면보호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발열체크를 의무적으로 실시한다.

금창윤 119재난대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여행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에도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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