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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하반기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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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하반기 인사 단행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0.07.16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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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혁신 시스템 활용 적재적소 배치

인천시가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승진 278명, 직무대리 3명을 선발하고 이달 20일 전보 및 전출입 등 총 920명에 대한 하반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민선7기 후반기 시정 철학 및 성과 중심의 조직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과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공로연수 등에 따른 인사 요인을 반영했다.

특히, 국장급(3급)은 승진 8명, 직무대리 1명 등 9명을 선발했으며, 이 중 여성국장 2명을 선발해 여성 고위 공직자 비율을 높였다.

연령별로 보면 70년대생 국장이 2명 승진돼 총 6명이 됐다.

시는 3급 전체의 23%로 시정 방향 제시 및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젊고 유능한 리더를 주요 직위에 보함으로써 조직의 역동성과 추진동력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코로나19 사태 조기 안정화에 중요한 열쇠가 된 중증·경증환자 분류 및 입·퇴원 관리, 병원 협조체계 구축, 환자 이송 지원 등 방역 시스템 구석구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보건직렬 출신 여성국장과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종료 및 대체 매립지 조성 등 각종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직렬 출신 환경국장을 승진 발령함으로써 관련 분야 전문성과 리더쉽을 겸비한 우수 인재를 승진 임용했다.

과장급(4급) 인사에도 성과주의 원칙과 조직 활성화를 위해 명부 후순위자의 과감한 승진 발탁과 함께 젊은 인재(5→4급 승진자 평균 연령 53.5세)를 승진·전진 배치함으로써 앞으로도 일과 성과 증심으로 인사 운영을 하겠다는 박남춘 시장의 강한 의지를 반영했다.

특히, 이번 인사는 ‘인사 혁신 시스템’을 처음 도입해 6급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입 희망 부서 결원 및 접수 경쟁률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부서장은 전입 희망자 우선 순위를 정할 수 있는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희망 전보를 실시했다.

정명자 인사과장은 “코로나19 대응 및 조직의 안정을 위해 전보를 최소화하되, 인사 혁신 시스템을 활용해 직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상향식 방식을 처음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시스템 안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모든 인사와 관련해 출신과 성별, 소수직렬 등에 차별받지 않고 리더십과 역량, 최근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 인재에 대한 발탁 승진을 통해 간부급 리더 계층의 동기 부여를 넘어 조직 전반에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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