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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백운밸리 롯데쇼핑몰 건축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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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백운밸리 롯데쇼핑몰 건축 재개
  • 채기성 기자
  • 승인 2020.07.26 2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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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정률 33%… 내년 준공 목표로 공사 진행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노사민정 협의회 회의에 참석해 ‘노사민정 상생 발전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광명지역 노사민정 상생 발전 공동 선언코로나19 극복 및 해고 제로화 협력광명시가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사민정 협의회 회의를 갖고 코로나19 극복과 해고 없는 도시 광명을 위한 ‘노사민정 상생 발전 공동 선언’을 했다.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시장, 박성민 시의장, 박문영 광명상공회의소 회장, 송민선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과 기업인, 노동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최근 발표된 고용노동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고용 유지 지원금 신청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45배 폭증하는 등 코로나 19로 인한 2차 경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이에 시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고용 유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공동 선언을 마련했다.특히, 고용관계 유지를 당면 과제로 기업, 근로자, 지역사회가 함께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노사민정 상생 발전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해고 없는 도시 광명을 만들기 위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갈 것을 다짐했다.박 시장은 “광명시 노사민정 상생 발전 공동 선언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재난 기본소득으로 1차 위기를 극복했으나 제조업, 중소기업이 묻을 닫는 소식이 곳곳에서 들린다. 힘든 시기지만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IMF 이후 우리 사회가 심각한 양극화 사회로 접어든 것을 잘 기억하고 있기에 코로나19 시기에 무엇보다 서로 힘을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며, “광명시가 행정·재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할 것을 약속드리며, 노사민정 공동 협력으로 발전하는 도시 광명을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롯데쇼핑이 잠정 중단하기로 했던 의왕시 학의동 일원의 ‘백운밸리 롯데쇼핑몰’건축공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백운밸리 롯데쇼핑몰은 2016년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2018년 6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 33%로, 지상 2층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당초 쇼핑몰을 2017년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사드 여파로 2018년으로 착공이 연기됐고,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롯데쇼핑 측의 사업 수지 적자로 롯데쇼핑몰 의왕점 공사를 무기한 중단한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

시는 공사 중단 시 우려되는 안전상의 문제, 주민 불편, 공사 인력 피해와 더불어 공사 기간 연장으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측면이 있어 롯데쇼핑 측의 건축공사 중단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행정력으로는 강제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 건축 지연에 따른 대책을 고민해왔다.

이에 김상돈 시장은 지난 23일 롯데쇼핑 관계자를 만나 롯데쇼핑몰 건설과 관련한 시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고, 롯데쇼핑 측에서도 시의 요구대로 당초 예정대로 쇼핑몰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김 시장은 “이번 롯데쇼핑 측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건축공사가 일정에 맞춰 진행될 수 있도록 롯데쇼핑 측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운밸리 롯데쇼핑몰은 대지면적 7만 1207㎡에 건축면적 4만 5411㎡인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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