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외 유입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달 들어 급증하며 전체 확진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희영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해외 유입 확진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 유행이 시작된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1531명의 확진자 현황을 보면 3월이 41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6월 371명, 이달 307명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발생한 해외 유입 관련 확진자는 총 394명으로, 이 중 유럽과 미국 발 유입자가 66.5%인 262명으로 가장 많다.

5월부터 3개월간의 확진자 중 해외 유입 발생 비율은 5월이 175명 중 25명으로 14.3%, 6월이 371명 중 57명인 15.4%였으며 이달 들어 총 신규 확진자 307명 중 156명인 50.8%로 해외 유입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29일 기준 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1명 증가한 1531명이다.

김창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