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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송도세브란스병원 주요쟁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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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송도세브란스병원 주요쟁점 해결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0.08.05 2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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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클러스터 연구중심 병원 건립 토론회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5일 산업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을 둘러싼 여러 쟁점에 대해 살펴보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했다.

신은호 시의장은 “이번 토론회가 송도세브란스병원의 조속한 건립을 위한 인천 시민사회의 지혜를 모으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준 서울시립대 교수는 “지역보건의료체계에서 인천의료원의 역할 강화가 중요하다”며, “인천의 서북·동북 진료권에 대한 제2, 제3 의료원 건립 필요성과 남부진료권에 소재한 적십자 병원의 300병상급 이상 수준 공공병원 증축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서 김형순 알파링크 부사장은 “인천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바이오클러스터 내에 연구중심의 종합병원이 필요하다”며, “의과대학의 우수한 인재들이 바이오 기초연구를 수행할 때 바이오 의약산업 생태계가 자체적으로 선순환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원모 시의회 부의장은 “2024년까지 건립 후 개원할 것을 협약한 송도세브란스 병원이 일방적으로 개원시기를 2026년 이후로 늦추는 것은 협약의 근본 취지를 어기는 중대한 위반”이라며, “이런 위반에 대해 인천시가 단호하게 대처해야 하고 향후 연세대에 병원 건립 약속 불이행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동주 산업경제위원장은 “인천시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이 필요한 부분이며, 다만 그 과정에서 인천시민이 이해하지 못하는 일들이 일어나서는 안 되기 때문에 연세대와 함께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원칙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이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을 위한 올바른 추진방향 설정에 적극 반영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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