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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노선 인덕원 정차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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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노선 인덕원 정차 ‘한목소리’
  • 명주환 기자
  • 승인 2020.08.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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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지역 각계각층 ‘결의문’ 채택… 4개 조항 촉구
GTX-C 노선 인덕원 정차 범시민 추진 위원회가 10일 GTX-C 노선 인덕원 정차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시·도의원 및 국회의원, 31개 동 주민자치위원장과 함께 결의를 다지고 있다.
GTX-C 노선 인덕원 정차 범시민 추진 위원회가 10일 GTX-C 노선 인덕원 정차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시·도의원 및 국회의원, 31개 동 주민자치위원장과 함께 결의를 다지고 있다.

안양시의 사회단체와 정치권 인사들이 GTX-C 노선의 인덕원 정차를 또다시 외쳤다.

시는 10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C 노선 인덕원 정차 범시민 추진 위원회와 시·도의원 및 국회의원, 31개 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덕원 정차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결의문은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기본계획에 GTX-C 노선 인덕원 정차를 반드시 반영할 것 ▲경기 남부권 100만 주민들의 GTX-C 노선 이용 불편을 해결할 것 ▲인덕원지역 교통 체증 해소 ▲인덕원 정차 최종 확정까지 전력 다할 것 등 4개 조항으로 구성돼있다.

이는 김의중 위원장이 낭독하고 참석자 모두가 따라 외치는 방식으로 채택됐다.

김 위원장은 결의문 낭독에 이어 인덕원은 향후 3개 노선이 교차 환승이 이뤄지는 수도권 남부 최대의 철도교통 허브가 될 것이라며, 이런 곳에 GTX-C 노선이 그냥 지나친다면 환승 시간이 16분이나 늘어나 인근 의왕·수원·광명·시흥 등에 거주하는 시민들까지 큰 불편을 겪게 된다고 예고했다.

반면에 정차할 경우 1회 환승으로 4개의 철도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이용객들의 철도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국가의 철도정책과 만성적 교통 혼잡 해결이라는 GTX 노선의 당초 목적에도 부합하는 보편적 교통복지라는 점도 내세우며, 인덕원 정차를 강력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대호 시장도 결의문 채택에 참석해 이같은 점을 재차 강조하며, 안양시민들의 열망이 꼭 관철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결의문 채택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지난 6월부터 전개된 인덕원 정차 범시민 서명운동 결과 이달 6일 기준 15만 6000여 명이 동참한 것으로 보고됐다.

56만 안양시민 3.7명당 한 명이 동참 의사를 보인 것이다.

이와 관련 범추위는 이달 중 주민 서명부와 결의문을 국토부와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제출하는 한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면담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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