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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도의회 정책 협의회 새로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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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도의회 정책 협의회 새로이 구성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0.08.2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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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검토기구 신설… 주요 안건 및 이슈 협치 강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1일 도의회에서 장현국 의장, 이재정 도교육감, 진용복 부의장과 ‘경기도-도의회 정책 협의회 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1일 도의회에서 장현국 의장, 이재정 도교육감, 진용복 부의장과 ‘경기도-도의회 정책 협의회 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상생 발전을 위한 소통·협치 기구인 ‘도-도의회 정책 협의회’가 실무 검토기구를 신설하는 등 실질적 협치 강화를 목표로 새롭게 출범했다. 

이재명 지사와 장현국 의장, 박근철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지난 21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공동 협약서 서명식’을 갖고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경기도민의 민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의회는 소통과 협치의 모범적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대표적인 것이 지역화폐로 지급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사업의 기획부터 실제 집행까지 보통 6개월 이상 걸리는데 15일 만에 대한민국 최초로 대규모 집행사업을 할 수 있던 것은 의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 후반기 경기도정도 소통과 협치 중심으로 원만하게 잘 끌어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장 의장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지금은 소통과 협력으로 만들어내는 협치가 필요한 시기”라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기관이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소통하고 협력한다면 도민의 삶을 지키고 경기도 발전과 미래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월 전국 광역시도 최초로 닻을 올린 도 정책 협의회는 지방의회와 지방정부 간 소통과 협치의 통로였다.

그러나 실무 위원회가 없어 세밀한 정책 협의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새로 구성된 정책 협의회는 최근 이슈가 된 ‘K-경기 뉴딜’사업을 전담할 ‘K-경기 뉴딜 추진 위원회’와 도와 도의회 간 협력이 필요한 상정 안건 등을 검토할 정책 조정 회의 기구를 신설해 소통과 협치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정책 협의회는 이재강 평화부지사와 박 대표를 공동 의장으로 도 9명과 도의회 9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도정 관련 주요 정책 ▲주요 조례안 및 예산안 ▲사회적 주요 이슈사항 ▲도의회 정책·전략사업 등을 협의해 처리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실무기구인 정책 조정회의 검토를 통해 상정 안건을 설정하고, 이를 정책 협의회에서 논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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