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코로나19 영향으로 학교급식이 전면 중단돼 판로가 막힌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판매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찾아 실천하고 있다.
경기도와 진흥원은 먼저 지난 19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마켓경기에서 잡곡과 햇감자, 햇양파 등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 판매를 시작했다.
잡곡세트(혼합5곡 1kg와 참쌀 1kg)는 2만 원, 햇감자와 햇양파는 5kg에 1만 원, 공동구매로 사면 10kg에 1만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재명 지사도 지난 21일 SNS를 통해 “여러분의 ‘착한 소비’가 친환경 농가를 지킵니다”며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판매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지사의 홍보 덕분에 마켓경기에서는 25일 기준 감자 4843박스, 양파 3778박스 등 총 8950박스가 판매됐다.
그러나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올해 저장 물량인 3000t에 비하면 판매량이 1.4%수준으로 더 많은 판매가 이뤄져야 한다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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