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13개소 설치… 거주지 주변에 공동육아 돌봄공간 제공
인천 연수구는 지난 12일 ‘아이사랑꿈터 1호점’ 설치 운영을 위해 연수서해그랑블1단지 입주자대표회와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연수서해그랑블1단지에서는 108.54㎡의 공용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아이사랑꿈터의 설치 및 운영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아이사랑꿈터’는 안전한 돌봄공간 제공과 공동육아 활동 지원을 위한 인천형 공동육아시설로 영유아와 함께 보호자들이 거주지 근처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폐원가정어린이집, 공동주택 유휴공간 등에 조성된다.
구는 2023년까지 13개소 설치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아이사랑꿈터 1호점은 다음 달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12월에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꿈터에는 실내놀이터, 프로그램실, 수유실을 갖추고 육아전문인력이 상주해 부모-자녀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적인 육아코칭과 상담도 이뤄지게 된다.
만 0~5세 영유아를 동반한 보호자가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이용료는 2시간당 1천원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영유아기 아이를 돌볼 때의 고립감과 육아 스트레스를 줄이고 아이와 함께 놀이도 즐기는 공간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시설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다양한 육아관련 사업을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연수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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