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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11공구 ‘바이오 융합 산업기술단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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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11공구 ‘바이오 융합 산업기술단지’ 지정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0.10.19 2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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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의료기기·뷰티 등 관련 중소기업 220개소 유치
‘바이오 상생 협력센터’ 설립으로 지속 성장 기반 마련
기술 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기업 경쟁력 강화

인천시가 추진하는 바이오 헬스 밸리의 핵심인 송도 11공구 북단에 조성되는 ‘바이오 융합 산업기술단지’가 지난 14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정 승인됐다.

이번에 지정된 산업기술단지는 바이오 의약품, 의료기기 및 뷰티 산업 등 관련 중소기업 220여 개소를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산업기술단지 지정 승인으로 바이오 공정 인력 양성센터 유치 확정과 함께 겹경사를 맞이했다.

현재 인천은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세계적인 바이오 앵커기업이 존재하고 있으며, 단일 도시 기준 세계 1위 바이오 의약품 생산도시로 신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기업과 연계·협력할 수 있는 중소기업이나 연구기관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바이오산업의 틀을 ‘바이오 의약품’중심에서 ‘바이오 헬스 케어’로 확장해 바이오 융복합 분야의 다양한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대기업과 중소·벤처·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있는 상생 생태계를 조성해 인천이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 바이오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역량 있는 중소·벤처 기업을 육성해 바이오 분야의 신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220여 중소·벤처기업이 입주하게 될 바이오 융합 산업기술단지 내 지원기관인 ‘바이오 상생 협력센터’를 새로 설립할 계획이다.

센터는 기술 개발 지원, 업종 고도화,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의 연구 역량이 실질적인 기술 창업과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대·중·소 바이오기업이 함께 지속 성장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산업기술단지 지정은 바이오 공정 인력 양성센터와 함께 인천의 바이오 클러스터가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최고의 산업기술단지를 조성해 기업 및 바이오 관련 공공기관 등을 유치해 산·학·연·병을 포함한 세계 롤모델로 인정받는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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