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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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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 총력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0.10.20 2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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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역학관계 농가 2차 검사 ‘음성’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화천 농가와 역학 관계에 있는 경기도 농가 7곳, 포천 야생멧돼지 방역대내 농가 86곳을 대상으로 지난 16~ 19일 2차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잠복 기간이 3주인 점을 감안해 오는 23일부터 경기북부 양돈농가 243곳을 대상으로 3차 정밀 검사를 실시해 바이러스 유입 여부 감시 등 차단 방역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기북부 예방적 살처분 농가에 대한 재입식은 잠복기가 끝나는 다음 달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여부, 방역의식 정도에 대한 현장 합동 점검 후 이상이 없는 농장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앞서 도는 9일 화천 양돈농가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경기지역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임상 예찰, 소독 등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 내 1036개 모든 양돈농가에 대한 전화예찰을 매일 실시 중이며,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다.

9~11일 북부 양돈농가 24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밀 검사 결과 역시 모두 음성이었다.

아울러 소독차량 115대(방제차량 88대, 광역방제기 12대, 군 제독차량 15대) 등 가용장비를 총 동원해 야생멧돼지 돼지열병 검출 지점과 농장 진입로를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벌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농장 주변에 생석회를 도포하고 매일 축사 주변과 축사 내부를 오전·오후 2회에 걸쳐 소독 중이다.

화천과 도로가 연결되는 포천·가평지역에는 24시간 운영 통제 초소 3개소를 설치, 유입 축산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이 밖에도 농가를 대상으로 고열·폐사 등 돼지열병 의심 개체 발견 시 방역당국에 신고토록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최권락 동물방역위생과장은 “경기북부 양돈농가 종사자는 산행을 금지하고, 일반 산행객들도 경기북부 산행을 자제하며, 불가피한 산행 후에는 양돈농장·축산시설 방문을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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