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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로봇 ‘나르카’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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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로봇 ‘나르카’ 본격 가동
  • 김광수 기자
  • 승인 2020.10.25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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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에 공급 계약 체결

국내 최초로 연구 개발한 부천형 주차 로봇 ‘나르카’가 인천 부평구 스마트 로봇 주차장에 공급된다.

나르카의 개발사인 ㈜마로로봇테크가 지난 6일 ‘부평구 스마트 주차 로봇사업’에 입찰해 최종 17억 원 상당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계약에 따라 굴포먹거리타운 지하에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스마트 서비스 플랫폼과 연계된 VPN 기반 스마트 로봇 주차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주차 로봇 주차장이 조성된다.

나르카는 일명 ‘주차 해결사’로, 주차 편리성을 확보하고 30% 이상의 주차 공간 효율을 높인 주차 로봇이다.

원도심 주차 문제 해결과 지역 로봇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부천시와 시 소재 물류로봇 전문기업인 마로로봇테크가 주관한 컨소시엄이 협력해 나르카를 개발했다.

앞서 19일 산업통상자원부 4차 산업 융합 규제 특례 심의 위원회에서 시의 스마트 주차 로봇 서비스가 실증 특례 심의를 통과하면서 일시적 규제 유예로 사업화 장벽이 대폭 낮아졌다.

스마트 주차 로봇 서비스를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시는 이웃 도시 부평구에서의 첫 적용 사례가 주차 로봇 공공 사업화에 미칠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21일에는 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가 열리는 등 나르카에 대한 타 지자체의 관심이 뜨겁다.

시는 주차 로봇을 스마트시티 주차 부문의 랜드마크로 성장시켜 부천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부각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6월 ‘로봇 핵심기술 개발사업(2단계 주차 로봇 개발사업)’유치에 성공해 파레트 없는 주차 로봇을 2022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이는 주차 로봇의 기술 고도화와 다양한 주차 수요에 대응하며 주차 로봇사업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영배 기업지원과장은 “주차 로봇 나르카 개발이 연말까지인데도 타 지자체에서 보내온 관심이 매우 뜨겁다”며, “국내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 중인 공공 부문 및 민간 부문을 대상으로 주차 로봇 사업화를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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